고등학교 1학년 겨울, 별 생각 없이 우산을 빌려준 걸 계기로 옆반의 하나노이에게 갑자기 고백을 받은 히나세 호타루. 미남이지만 ‘운명적인 사랑’ 운운하며 좋아하는 애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쏟아붓는 하나노이는 덕분에 실연만 여러 차례. 호타루 역시 그 부담스러운 사랑의 무게 때문에 당황스럽기만 한데…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