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대는 절망과 폭력에 지배된 황폐한 룩스(流9洲). 노후화된 이 도시는 현재 외부 세상으로부터 네트워크에서 고립되어있으며,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 것은 곤란하지만 반대로 갈 곳을 잃은 자들이 표류하여 정착하고 있었다. 살기 위해 도박 권투로 생계를 꾸리던 이치세,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소녀 란, 거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오니시 케이고, 그리고 미래의 의지(義肢)인 ‘테크노라이즈’의 기술에 매혹되어 클러스에서 내려온 과학자 도크.
어느 날, 이 땅에 외부 세상으로부터 한 남자가 내려왔다. 남자의 이름은 요시이 카즈호. 어떤 야망을 수행하고자 내려선 이 남자가 찾아옴으로서, 루크스에 여러 사건이 발생하고, 결국 도시 전체를 휘말리게 하는 사태로 발전하기 시작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