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인공 ‘아오바’ 는 구 주민 구역에 있는 정크샵 ‘평범(헤이본)’ 에서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할머니 타에와 둘이서 살고 있었다. 구 주민 구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어떤 게임이 유행하고 있었다. 짝을 지어 팀을 만들고 육탄전을 통해 영역 다툼을 벌이는 ‘리브스 티즈’ 와 가상 세계를 무대로 한 전뇌 온라인 게임 ‘라임’ 에 열광하는 ‘라이머.’ 하지만 아오바는 그 어느 쪽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냥 할머니와 한가로이 지낼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고 생각했다. 그러나 그런 아오바가 알 수 없는 곳에서 평온한 나날을 뒤흔드는 이변은 확실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.